민주노총 "최소 생계유지 어렵다"..최저임금 1만 원 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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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명 중 1명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간당 1만 530원에서 1만 1,480원이 적정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노동자의 33.1%는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으로 시간당 1만 530원에서 1만 1,480원을 꼽았습니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초 요구안으로 1만 890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적정 실태 생계비인 시간당 1만 3,608원의 80%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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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명 중 1명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간당 1만 530원에서 1만 1,480원이 적정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최저임금 전국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현장 증언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노동자의 33.1%는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으로 시간당 1만 530원에서 1만 1,480원을 꼽았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0만 원에서 240만 원 수준입니다.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기준으로 노동자의 50%는 '생계비'를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비'는 35.4%, '노동자 개인의 생계비'는 14.6%였습니다.
시간당 9,160원인 올해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노동자의 85.4%가 '부족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초 요구안으로 1만 890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적정 실태 생계비인 시간당 1만 3,608원의 80% 수준입니다.
이번 조사는 민주노총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를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주요 시내 거점에서 설문지를 나눠주고 응답자가 설문지에 직접 써넣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참여자 1,875명 중 노동자는 1,766명, 사업주와 자영업자는 109명이었습니다.
[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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