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사회단체 "'경찰국 신설' 통제 아닌 장악 시도"

오정현 2022. 6.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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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천주교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장애인인권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27)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내 이른바 '경찰국' 신설은 정부가 경찰 권력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권한의 견제가 필요하면, 국민 등이 참여한 범사회적 협의체를 통해 민주적인 통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안부 직접 통제 방침에 경찰 조직의 거센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창룡 경찰청장은 임기를 26일 앞두고 오늘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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