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예술창작터 개관..융합 예술교육 '박차'
[KBS 대구] [앵커]
흔히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짜여진 정답보단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 하는데요,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예술교육 공간을 새로 마련하고 관련 교육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메이커실에 모인 아이들이 평소 존경했던 위인이나 좋아했던 인물의 사진과 그 사람이 남긴 글귀를 찾고, 레이저 커터 기계를 활용해 플라스틱 판에 새겨봅니다.
위인의 명언을 마음에 새기면서 다양한 재료와 기계의 작동 원리도 익힙니다.
[문지영/대구 강동초등학교 6학년 : "빛나는 나의 글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레이저 커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그 원리가 무엇인지 더 정확히 알게 된 것 같아요."]
다른 교실에선 스톱모션 촬영이 한창입니다.
스튜디오 안에서 진짜 가수처럼 노래를 부르며 녹음도 해봅니다.
[신유완/강동초등학교 6학년 : "영상 미디어 제작을 해서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때는 어땠고 생각해보는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대구교육청이 지난 4월 문을 연 학생예술창작터를 통해 융합 예술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음악과 미술, 영상 미디어와 수학 등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적성을 계발하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김은옥/대구교육청 예술담당 장학관 : "상시 운영 프로그램 이외에도 방과 후라든지 방학 중이라든지 토요일까지도 연계해서, 프로그램 종류도 다양하게..."]
상상력과 창의력이 경쟁력이 될 미래 시대, 융합 예술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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