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단지 조성..AI·GGM 방향은?

최혜진 2022. 6.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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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민선 7기를 이끌어 온 이용섭 광주시장이 오늘 마지막 퇴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다음달 1일이죠.

이번주 금요일이면 민선 8기가 출범하는데요.

KBS는 오늘부터 민선 8기의 현안을 연속보도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 광주형일자리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의 첫번째 공약인 광주신경제지도의 핵심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입니다.

천만 제곱미터 면적의 시스템 반도체 단지를 만들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 "반도체 특화단지를 300만 평 특정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자원은 깨끗한 물과 충분한 전력 공급, 입지로는 두세 곳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전남 장성과 광주 진곡동, 신룡동 일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입지 여건은 충족할 수 있지만 관건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SK 하이닉스 등 기업체를 어떻게 설득하느냐입니다.

당장 지역에는 반도체 생산과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접근과 지자체 노력,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한 문제입니다.

민선 7기의 주요 산업을 연속성 있게 이끌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제 막 기반을 다지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 사회적 임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가 힘을 잃을 경우 광산업과 같이 좌초할 우려도 큽니다.

이용섭 시장도 퇴임 기자회견에서 이를 언급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GGM(광주글로벌모터스)을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공장으로 키워내고, 인공지능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른 도시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를 잘 지켜주길 부탁드립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선 7기의 성과들이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의 시각도 많습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대표 : "몇년 이후 말 그대로 정착되고 큰 과실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더 관심과 투자를 해야할 상황인 겁니다."]

기회와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강기정 당선인,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지는 출발선에 섰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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