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부지사→경제부지사'로 바꾼다.."민생경제 회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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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이끌 경기도의 정무직 부지사 명칭이 현 '평화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지사 후보군에는 김 당선인의 측근인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현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김 전 차관이 지역위원장이 될 경우 다른 인물을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유력한 경제부지사 후보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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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후보로 거론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이끌 경기도의 정무직 부지사 명칭이 현 ‘평화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7일 이 같은 명칭 변경을 핵심으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며 ‘비상상경제대응 TF’를 직접 진두지휘 하는 등 경제 분야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무직 부지사 1자리를 ‘경제부지사’로 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된 바 있다.
도가 이날 제출한 개정조례안은 오는 29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경제부지사 후보군에는 김 당선인의 측근인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현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직을 차지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다.
현재 이천지역위원장에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해 엄태준 현 이천시장, 성수석 경기도의원, 최혜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 전 차관이 지역위원장이 될 경우 다른 인물을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유력한 경제부지사 후보로 지목된다.
김 전 차관이 이천지역위원장이 될 경우 대안으로는 3선 수원시장으로서 김 당선인과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 경선에서 경쟁한 행정전문가인 염태영 전 시장이 꼽힌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지난 2017년 김 당선인이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을 때 기재부 2차관으로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4월16일에는 임기를 1년4개월이나 남겨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을 내던지고 김 당선인의 선거캠프에 합류해 후보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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