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여름 축제..해안가 상권 들썩
[KBS 대전] [앵커]
이번 주말부터 보령과 태안 등 충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차례로 개장합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안가 상가들도 돌아온 여름 축제와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개장하는 보령 대천해수욕장.
대목을 맞아 거리마다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천 해수욕장과 함께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도 다음 달 2일 일제히 개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개장입니다.
[나성윤/식당 업주 : "지금은 좀 많이 나아졌어요. 시간 제한이 풀리니까 이쪽 관광단지는 저녁 늦게 단체 손님이 많습니다."]
발열 체크를 비롯한 각종 방역조치가 사라진데다 3년 만에 야간 개장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대형 오프라인 행사도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며 반쪽 축제에 그쳤던 보령머드축제도 3년 만에 관광객이 직접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열리고 축제 기간, 머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해양 머드박람회도 열립니다.
상인들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장수/대천관광협회장 : "숙박업을 예로 들면 주말에는 거의 만실에 가까운…. 평년에 비해서 50~60% 이상 매출이 늘었다고 보면 됩니다."]
여름 축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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