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야, 폭염에 이름 붙여 관리한다.."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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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가 세계 최초로 폭염에도 이름을 붙여 관리한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처럼 폭염에 이름을 지정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심각성에 따라 1~3단계 등급으로 분류한다는 설명이다.
분류가 정해지면 지역 수영장을 개방하거나 공무원을 보내 노약자 건강을 살피는 등 각 등급에 맞는 대응조치가 실시되고, 해당 프로젝트는 1년 동안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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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가 세계 최초로 폭염에도 이름을 붙여 관리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페인에서도 더운 도시로 꼽히는 세비야가 폭염에 분류체계를 적용해 관리하는 프로젝트 '프로메테오 세비야(proMETEO Seville)를 21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처럼 폭염에 이름을 지정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심각성에 따라 1~3단계 등급으로 분류한다는 설명이다.
가장 심각한 단계인 '카테고리 3'은 스페인 철자 체계 역순으로 이름이 붙을 예정이다. 현재 정해진 이름은 소에(Zoe), 야고(Yago), 세니아(Xenia), 웬세슬라오(Wenceslao), 베가(Vega) 등 5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대 5일 전 폭염을 예측하고, 건강·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자동 분류한 뒤 주민에게 폭염 위험성을 알리게 된다.
분류가 정해지면 지역 수영장을 개방하거나 공무원을 보내 노약자 건강을 살피는 등 각 등급에 맞는 대응조치가 실시되고, 해당 프로젝트는 1년 동안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스페인에서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섭씨 40도를 훌쩍 넘기면서 7~8월에나 느낄법한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기상청은 올해처럼 일찍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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