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으니 보상해" 가보지도 않은 횟집 협박, 금품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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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도 않은 횟집 등에 전화를 건 뒤 장염에 걸렸다며 보상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A(37) 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14일부터 27일까지 진주, 사천 등 경남지역 횟집 38곳에 전화를 걸고 장염에 걸렸다며 보상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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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가보지도 않은 횟집 등에 전화를 건 뒤 장염에 걸렸다며 보상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A(37) 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14일부터 27일까지 진주, 사천 등 경남지역 횟집 38곳에 전화를 걸고 장염에 걸렸다며 보상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A 씨는 경남 지역이 아닌 서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뒤 가지도 않은 횟집에 전화를 걸어 보상금을 요구했고, 이를 통해 300만원 이상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부산, 강원, 제주 등 다른 지역 횟집을 상대로도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여죄를 추궁 중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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