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골~' 대팍이 가져온 효과

제주방송 하창훈 2022. 6. 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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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프로축구 경기장 중 최고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대팍이라 불리는 대구은행파크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경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은행파크, 대팍입니다.

'쿵쿵' 울리는 알루미늄 패널 굉음은 선수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경기장과 팬들의 성원,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까지 더해진 대팍은 이제 대구의 자랑을 넘어 K리그 문화를 선도하는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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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프로축구 경기장 중 최고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대팍이라 불리는 대구은행파크입니다.

대구의 자랑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계의 명물이 되고 있는데,

하창훈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경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은행파크, 대팍입니다.

경기 때마다 전매특허 응원인 '쿵쿵골'이 대팍을 달아오르게 하는 축구계의 명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남민승 / 부산시 북구

"사실 원정 팬이긴 하지만 봤을 때 뭔가 이런 분위기 자체가 다른 데보다는 많이 업되는 분위기라서 다른 구장이랑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대팍이 개장한 건 지난 2019년.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다른 경기장과 달리 1만2천석의 아담한 규모로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안은 초대형 경기장보다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알루미늄 패널 때문인데,

'쿵쿵' 울리는 알루미늄 패널 굉음은 선수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7m에 불과한 관중석과 그라운드까지의 거리는 선수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김희정 / 대구FC 팬

"실감이 너무 나서 선수들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같이 호흡해서 너무나 즐겁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개장 시즌엔 거의 10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도 주말엔 90%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중위권을 다투던 팀 성적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주동일 / 대구FC 총무팀장

"경기가 끝나고 나면 이제 경기장에 다 쓰려저서 있을 정도로 열심히 뛰는 모습을 제가 확인할 수 있었고..."

변화된 경기장과 팬들의 성원,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까지 더해진 대팍은 이제 대구의 자랑을 넘어 K리그 문화를 선도하는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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