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잔 말에 연인 아킬레스건 절단..상습 데이트폭력 40대 구속

유승목 기자 2022. 6.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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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간 만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별 요구에 아킬레스건을 흉기로 절단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에도 B씨의 얼굴을 폭행하는 등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살려달라"란 B씨의 비명을 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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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6년 간 만난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별 요구에 아킬레스건을 흉기로 절단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2017년 교제 중인 여자친구 B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주먹으로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려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혔다. 2018년에는 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흉기로 아킬레스건을 절단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에도 B씨의 얼굴을 폭행하는 등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살려달라"란 B씨의 비명을 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앞서 상해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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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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