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충북도의회 출범 앞두고 의장단 구성 속도

<앵커>
다음달 1일 개원하는 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황영호 당선인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황영호 당선인은 국민의힘 당선인 투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예상대로 다음달 1일 의장에 선출되면 청주시의회 의장에 이어 충북도의회 의장에 오르게 됩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28명의 당선인 투표를 거쳐 황영호 당선인이 국민의힘 12대 도의회 의장 후보에 선출됐습니다.

투표는 2차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막판 이옥규 당선인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임병운 당선인이 탈락했고 2차 투표에서 황영호 당선인이 오영탁 당선인을 눌렀습니다

당선인들은 청주권과 비청주권 후보간의 맞대결에서 초선의 청주권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도의회에 첫 입성한 황영호 당선인은 청주시의회 의장에 이어 충북도의회 의장에 오르게 됐습니다.

<인터뷰>황영호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의장 후보
"도민들로부터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집행부 공직자들로부터 가장 인정받고 신뢰받는 그런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여야간 협상이 필요한 원구성은 큰 무리없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두자리인 부의장 한석과 상임위원장 한자리, 가능하다면 특별위원장 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양섭 / 12대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12대 의회가 우리 국민의힘 의장 선거를 보신 것처럼 매끄럽게 갈 수 있도록..."

12대 도의회는 다음달 1일 임시회에서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을 뽑고 다음달 4일에는 상임위원장 5명을 선출합니다.

CJB 조용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