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 양 가족, 실종 전부터 완도 오가고 세 차례 외출

KBC 구영슬 2022. 6.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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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3명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가족은 실종되기 일주일 전부터 완도를 여러 차례 드나들었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완도 실종 일가족이 실종 일주일 전부터 완도를 수차례 오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C가 완도군을 오가는 다리 2곳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일가족의 승용차가 지난달 23~29일까지 4차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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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살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3명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가족은 실종되기 일주일 전부터 완도를 여러 차례 드나들었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KBC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완도 실종 일가족이 실종 일주일 전부터 완도를 수차례 오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KBC가 완도군을 오가는 다리 2곳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일가족의 승용차가 지난달 23~29일까지 4차례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경찰 발표와는 달리, 지난달 23일과 28일에도 알려진 펜션이 아닌 곳에서 하루씩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23~29일까지 완도에서 해남 방면으로 1차례, 강진 방면으로 2차례 등 3차례에 걸쳐 1시간 남짓 짧은 외출을 한 것도 의문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종 전 행적을 분석하는 작업이 이들의 행방을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경찰의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일가족의 극단적인 선택이나 차량 사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혔던 완도 송곡선착장 인근 바다에 잠수부를 투입하는 등 15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신지면 일대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지금 여기 수색에 한 70%, 나머지 30%는 그쪽(행적)도 수사 중에 있죠. 금융이나 통신, 과학적인 수사가 더 우선이 돼야겠죠.]

경찰은 조 양 가족의 행적을 알 경우 경찰 민원센터 182로 신고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도민 KBC·나병욱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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