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지난주 '4승 2패' 뒷심

KBS 지역국 2022. 6. 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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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 선발진 고민 속에 4승 2패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경기 분석해 주신다면요.

[기자]

선발 고민이 있었고 비 예보도 있었기 때문에 내심 비를 바라기도 했는데요.

6경기가 모두 진행이 됐습니다.

다행히 롯데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면서 4승 2패 수확을 했는데 4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선발승은 임기영 선수가 유일하게 거뒀는데요.

그만큼 마지막까지 가는 뒷심 싸움이 전개됐던 한 주였습니다.

그리고 승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지만 상위권 팀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3위 lg와는 오히려 반걸음 멀어지면서 세 경기 반 차가 됐습니다.

하지만 kt는 조금 밀어냈는데 4경기 차 사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유독 잠실에서 약한 KIA였는데 8년 만에 앞선 두산 원정에서 스윕승을 거뒀고 또 지난주에도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 가져왔어요.

[기자]

잠실 두산 하면 패배가 먼저 떠오르고는 했는데요.

잠실 성적 최근 3년간 보면 14승 2무 32패를 기록을 했었고요.

잠실을 안방으로 쓰는 두산에게는 더 약했습니다.

두산과의 최근 3년간의 상대 전적을 보면 11승 2무 35패였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앞선 두산과의 첫 원정에서는 스윕승 8년 만에 기록을 했고요.

이번에도 역전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등 잠실과 또 두산의 열쇠를 지어낸 모습입니다.

[앵커]

요즘 KIA 타선의 흐름이 정말 좋은데 특히 지난 화요일 경기였죠.

롯데와의 경기에서 박찬호 선수.

공격과 수비에서 고루 좋은 모습 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어요.

[기자]

지난주 박찬호 선수가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야수 중에 한 명일 것 같습니다.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는 천적 본능 발휘하면서 반즈를 상대로 멀티히트 3타점을 기록을 했고요.

수비에서도 정말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줬는데 1점 차로 추격을 당한 8회 2사 2루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 선수가 일찍 출격을 했는데요.

이때 전준우 선수의 타구 적시타가 되는 것 같았는데 박찬호 선수가 놀라운 점프 캐치를 하면서 공을 잡아냈습니다.

공을 잡은 박찬호 선수 생각할 틈도 없이 뛰어올랐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지켜본 김종국 감독은 이종범 선배를 떠올리게 했다라면서 수비의 극찬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호 선수 좀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난주에는 10개 안타 4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앵커]

마운드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면 KIA가 선발진 고민이 여전한 상태에서 로니 선수 지금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 됐죠.

[기자]

션 놀린 선수 재활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니 선수가 역할을 해 줘야 되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두 경기에서 3.1이닝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고 연달아 물러났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미란다 선수가 1회에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7개 사상으로 4실점을 하면서 KIA가 손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인데 바로 1회 말에 로니 선수가 3실점을 하면서 결국 4회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선발진 고민 속에서 로니가 외국인 선수답게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되는데 그 부분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kia의 선발 고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그나마 위안이 됐던 점은요.

한승혁 선수가 최근 세 경기에서 역할을 많이 못 해줬었는데 이번에도 좀 아쉬운 지점들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5이닝을 소화해 주면서 반등의 여지를 남겨놨습니다.

[앵커]

지난주 잠실에 이어서 이번 주 KIA는 고척 문학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이번 주 경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기자]

네, 고척에서 키움 주 중에 만나고요.

주말에는 SSG를 상대하게 되는데 4위 KIA가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되는 상대들입니다.

2위 키움 1위 SSG인데 올 시즌 상대 전적을 보면 키움과는 5승 3패로 맞서 있는 상황이고요.

SSG에겐 약했습니다.

1승 5패 그리고 이 두 팀의 최근 기세도 만만치 않은데요.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7승 3패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팀의 마운드를 뚫기 위해서는 역시 KIA의 활약이 중요한데요.

가장 좀 잘해줘야 할 선수 바로 황대인 선수일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상승세 반전의 타격을 이끌었던 황대인 선수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한데 황대인 선수를 중심으로 해서 어떻게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느냐 그리고 이 클린업 트리오의 성적에 따라서 KIA의 표정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앵커]

또 프로축구 이야기 마지막으로 해 보면 광주FC 16경기 만에 정말 아쉽게 무패 행진이 끊어졌죠.

[기자]

어제 경남과의 홈 경기 16경기 연속 무패 홈 11연승에 도전했는데 상대의 막강한 외국인 듀오 티아고 선수 에르난데스 선수의 공세에 막히면서 1대 4 패배가 기록이 됐습니다.

광주 입장에서는 2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은데요.

아쉬운 패배가 기록이 되긴 했지만 이정효 감독이 깜짝으로 기용한 원톱 박한빈 선수가 기대했던 골을 넣어주기도 하는 등 이정효 감독의 지략은 여전하고 또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습니다.

적장이었던 설기현 감독도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말을 하면서 광주의 장점에 집중을 하면서 강 팀을 상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광주를 평가를 했고요.

이정효 감독은 오히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상대들이 어떻게 파고들지를 짚을 수 있는 경기가 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광주 입장에서는 잠시 한걸음 쉬어가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한 발전을 위한 그런 패배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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