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노리는 고객 낚시..안 당하려면

김정우 2022. 6. 27. 2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주부터 부동산 허위매물 문제 연속 보도한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보도 보면서 참 안타까웠던 부분이 피해자 가운데 집을 처음 구하는 사회초년생이 많다는 거였는데요.

허위 매물을 구별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기자 ▶

네, 일단 너무 싸다 싶으면 의심부터 해봐야 합니다.

괜찮아 보이는 집을 시세보다 1억, 혹은 2억이나 싸게 내놓고 있는데 그 정도로 싸다면, 100% 허위 매물이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광고에 보면 '허위 매물 절대 없다', '직접 현장 다녀온 매물만 보여준다', 이런 말도 많이 적혀 있는데 역시 전형적인 허위 매물 광고라고 합니다.

◀ 앵커 ▶

허위 매물을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에게 끌려다니다 현혹돼서 엉뚱한 매물을 구입하지 않아야 되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그러려면 이 사람들의 사탕발림 수법, 잘 분석해야 하는데요.

'우리 부동산에 유능한 법무팀이 있다', '대출이자나 이사비용을 지원해줄 수 있다', 이런 말 들으시면 의심해야 합니다.

◀ 앵커 ▶

공인중개사나 법무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 기자 ▶

그렇죠. 게다가 대출 이자와 이사비를 합치면 중개 수수료를 뛰어넘는 규모인데, 밑지는 장사를 할 리가 없을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이 사람들, 역할극까지 하더라고요.

그러면 정말 속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 기자 ▶

네, 집을 보고 있는데 업자에게 이런 전화가 걸려옵니다.

통화 상대방이 "지금 계약금 넣을 테니까 다른 사람 보여주지 마세요" 한단 말이죠.

그러면 마음이 급해져서 덜컥 계약하기 쉬운데 이런 전화, 직원들끼리 짜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합동 작전에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 앵커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조민우

김정우 기자 (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2617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