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28일) 밤까지 장맛비..남부지방 폭염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화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29일까지 누적 최대 250㎜의 비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오겠다.

27∼29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남동내륙 제외), 충북 북부, 서해5도 50∼150㎜(많은 곳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250㎜ 이상)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 충남권 남동 내륙,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전라권, 경남권(북서내륙 제외),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에는 20∼70㎜(제주도산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중·남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북부 해안에는 10∼40㎜의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28일 저녁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 다습한 공기가 남서풍에 동반해 유입되는 가운데,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5도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남부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ｍ, 서해 앞바다에서 1.0∼3.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ｍ, 서해 2.0∼4.0ｍ로 예측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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