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경사노위원장 사의
김희래 2022. 6. 27. 20:03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문 위원장의 사의 표명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자문기구 위원장들 거취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최근 위원회 공식 행사 등을 통해 "새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이 성공하려면 하루빨리 경사노위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가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며 "새 위원장이 정해지면 임기와 관계없이 업무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는 자리로 장관급이다. 그는 문재인정부 첫해인 2017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지난해 재연임에 성공해 2023년 9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지난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을 발표한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경사노위가 홀대받는 것에 대한 항의 표시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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