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디폴트 선언 거부.."우리 잘못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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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외화 표시 국채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거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5월 만기 채권 이자를 상환했으나 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제예탁결제회사인 유로클리어에 막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의 유로본드 2개에 대한 이자 1억달러를 상환하는 만기는 원래 지난달 27일이었는데, 30일 유예기간도 이달 26일 자정을 기해 만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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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외화 표시 국채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거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5월 만기 채권 이자를 상환했으나 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제예탁결제회사인 유로클리어에 막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상황을 디폴트라고 부를 근거가 없다"면서 개별 투자자들에게 이자 대금이 입금되지 않은 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러시아는 1918년 이후 104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통화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디폴트에 빠졌다. 러시아의 유로본드 2개에 대한 이자 1억달러를 상환하는 만기는 원래 지난달 27일이었는데, 30일 유예기간도 이달 26일 자정을 기해 만료된 것이다.
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금 수입을 금지하는 등 추가 제재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세계 귀금속 시장은 상당히 크다"며 "다른 모든 상품처럼 한 시자이 매력을 잃으면, 여건이 더 편한 곳으로 방향이 바뀐다"고 말했다. 금을 파는 시장을 옮기면 된다는 것이다.
전날 영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는 러시아산 금에 대한 신규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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