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표팀 감독 "아시안게임 목표, 역대 최다 메달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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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강원도청) 등 기대주들의 역영에 한국 수영대표팀 총감독이 아시안게임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정훈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르고 경영 및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과 2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먼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뜻깊은 종목에서 성적을 내서 저도 기분이 좋고, 황선우와 함께 계영 800m 종목에서도 성과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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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선우(강원도청) 등 기대주들의 역영에 한국 수영대표팀 총감독이 아시안게임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정훈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치르고 경영 및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과 2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먼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뜻깊은 종목에서 성적을 내서 저도 기분이 좋고, 황선우와 함께 계영 800m 종목에서도 성과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따고 한국 신기록을 다섯 번 작성했다.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고, 황선우가 뛴 단체전에서는 네 번의 한국 기록을 더 새로 썼다.
우리나라가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이다.
아울러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예선과 결승에서 모두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당당히 6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 결승 진출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이었다.
이 감독은 "앞으로 (내년으로 연기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황선우를 비롯한 국가대표 모두가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서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좀 더 일찍 부다페스트로 건너가 시차나 현지 적응을 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은 기록이 나오고 결승에 올라가는 선수도 더 많았을 텐데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이 감독에게 큰 자신감을 가져다줬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대한민국 수영 역사상 최다 메달을 따는 것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나라가 역대 아시안게임 경영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땄던 때는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3관왕에 오른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서다.
당시 여자 평영 200m에서 정다래도 깜짝 금메달을 수확,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6개를 수확했다.
이 감독이 역대 최다 메달을 자신하는 배경에는 황선우는 물론 김우민(강원도청)의 눈부신 성장이 있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새 역사에 힘을 보탠 것은 물론 자유형 400m에서는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결승 출발대에 선 한국 선수가 됐다.
이 감독은 황선우가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를 제패하고 자유형 중장거리가 주 종목인 김우민은 400m, 800m에 1,500m까지도 욕심을 내 볼 만하다고 본다. 이 감독이 아시안게임 최다관왕 후보로 꼽는 선수는 오히려 황선우가 아닌, 출전 종목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김우민일 정도다.
물론, 이 감독의 목표에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800m도 들어있다.
김우민은 이 감독의 바람에 대해 "더 열심히 해야 그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그는 앞서 이번 대회를 뛴 소감을 묻는 말에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나와 기분 좋다"면서 "의지를 불태워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욕심을 감추지는 않았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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