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지방의회 의장 선출 의원 자율에 맡긴다

김경훈 기자 입력 2022. 6. 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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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 등 원 구성을 소속 의원들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27일 시당에서 광역·기초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의회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 "의장 선출 원칙은 각 의회별로 의원들이 합의해서 추대하고 합의가 안 됐을 경우 부득이 투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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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간담회..합의 추대하되 안 되면 당내 경선으로 결정
최다선 시의원 당선인 "비원칙을 원칙으로 만들려 한다" 항의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7일 시당에서 대전시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시의회와 5개 기초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 등 원 구성을 소속 의원들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은 27일 시당에서 광역·기초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방의회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 "의장 선출 원칙은 각 의회별로 의원들이 합의해서 추대하고 합의가 안 됐을 경우 부득이 투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 의회별로 오는 30일 전까지 합의추대를 하되, 합의가 안 됐을 때는 의장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30일까지 시당에 알려야 한다"며 "의장 후보등록 마감일인 7월4일 이전까지 합의가 가능하지만 그 날까지 합의가 안 되면 부득이 의원총회를 거쳐 투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의추대가 안 되면 당내 경선을 거쳐 의장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는 게 양 위원장의 입장인 것이다.

이에 대해 최다선인 박종선 시의원 당선인(재선)은 "그동안 역대 의회가 파행이 된 것은 다선 위주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초선들이 하겠다고 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면서 "선수가 가장 우선이 돼야 하는 것이 원칙과 관습이었는데 비원칙을 원칙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동조할 수 있겠느냐"고 양 위원장을 향해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기초의회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27일 대전시당에서 간담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자리에서는 전반기에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맡은 의원들은 후반기에는 맡지 않고, 의장을 맡으면 차후 지방선거에 시·구의원 동일 선거구에 나올 수 없다는 원칙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의회에 입성하는 국민의힘 당선인 18명 중 박종선 당선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초선이다. 9대 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는 박 당선인 외에도 서구의원 3선을 지낸 이한영 당선인과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이상래 당선인이 거론되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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