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환경호르몬 노출, 출산 후 아이 성장 방해"

[EBS 뉴스]

임신 중에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출산 후 아이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홍윤철·이동욱 교수 연구팀이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발표된 연구논문 33편을 메타분석했더니,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과 출산 후 아이의 신체적인 성장 사이에 이러한 연관성이 관찰됐습니다.

연구팀은 프탈레이트 노출이 태아의 근골격계 발달에 영향을 미쳐 출산 후에도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