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첫 참석..4년 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

강병수 2022. 6. 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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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한일 양자회담은 무산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30일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양자·다자회담과 면담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29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2017년 9월 유엔총회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난 지 4년 9개월 만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동대응 등 한반도 안보 문제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안보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양자회담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약식회담도 열리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연설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고, 유럽 주요 정상들과 원자력과 반도체 등 경제 협력을 위한 양자회담도 갖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24일 :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괄적 안보'라는 이름 아래 나토 회원국들과 경제·인권·기술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해 외교적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출국했는데, 김 여사는 배우자 공식 일정에 참여하고, 동포 초청 만찬 등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최정연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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