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 논란 속 '미남당' 첫방송.. 잡음 딛고 성공할까

김유림 기자 2022. 6. 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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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미남당'이 스태프의 부당해고 논란 속 시청자를 찾아온다.

현재 '미남당' 제작사 측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측은 '부당해고'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미남당'은 스태프들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불법 해고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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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고 논란에 휩싸인 '미남당'이 불안한 새출발을 알렸다. 27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 윤라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은 배우 서인국과 오연서. /사진=KBS 제공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미남당'이 스태프의 부당해고 논란 속 시청자를 찾아온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하는 KBS 2TV 드라마 '미남당'은 27일 밤 9시50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재현 PD는 원작 웹소설의 차별점에 대해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할 때는 부담감이 상당한데 (이 작품은) 즐겁게 촬영했다. 원작이 소설이어서 짧은데 드라마다보니 서사가 강하다. 원작에서 볼 수 없던 캐릭터도 등장한다. 무엇보다도 등장인물들, 캐릭터끼리의 합이 좋다"고 차별점을 밝혔다.

주인공 남한준 역은 서인국이 맡아 정신을 쏙 빼놓는 현란한 말솜씨를 탑재한 폼생폼사 박수무당으로 완벽 빙의한다. 귀신 같은 수사 능력으로 '한귀'라는 별명을 지닌 강력반 3년차 형사 한예은 역은 오연서가 맡아 열연한다. 곽시양은 껍데기는 차도남이지만 본체는 꾸밈없이 해맑은 공수철로 분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현재 '미남당' 제작사 측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측은 '부당해고'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미남당'은 스태프들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불법 해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스태프 10여명이 기존 계약서 문제를 지적하며 노사 협의를 통해 '근로기준법'에 맞는 근로시간과 휴게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제작사 측이 지난달 31일로 예정된 촬영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미남당' 제작사 측은 지난 7일 공식입장을 통해 "'미남당'은 스태프들과 합의 하에 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 내용대로 주 52시간을 준수하며 촬영을 진행했다"며 "지금까지 제작 기간 23주 동안 평균 촬영 시간은 주당 약 39시간이었다. 가장 적게 촬영한 주 촬영 시간은 약 25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당시에는 5월 말 촬영 종료 예정이어서 계약 기간을 지난달 말로 정했다.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한달가량 촬영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계약서에 명시한 계약기간 연장 합의 조항에 따라 스태프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스태프는 기존 계약 내용과 동일 조건으로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했으나 일부 스태프들이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일부 주장처럼 제작사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즉, 해고를 통보한 적은 없다. 계약서 내용에 따라 계약종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플스토리컴퍼니는 "현재 대부분 스태프들은 주 52시간 촬영 시간을 준수하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지만 일부 주장으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제작진은 작품에 애정을 갖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 속히 해당 문제를 마무리 짓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하나가 돼 촬영에 전념하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의 해명에도 스태프와 제작사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불안한 출발 속 '미남당'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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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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