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다" 조재호-사파타 PBA 결승서 격돌..다섯번째 맞대결
사파타, 쿠드롱에 1:3→4:3 대역전극..27연승 저지
조재호는 위마즈에 세트스코어 4:1 승
두 선수 모두 첫 우승 도전
오늘(27일) 밤 9시 결승
그 동안 PBA 무대에서 4번만나 2승2패를 기록했던 조재호와 사파타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27일 낮 경주 블루원리조트서 열린 22/23 ‘블루원리조트배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에게 세트스코어 4:3(3:15, 15:0, 6:15, 5:15, 15:3, 15:4, 11:5)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사파타는 지난시즌 두 번이나 결승전 패배의 악몽을 선사했던 쿠드롱에 설욕, PBA투어에서만 다섯 번째 결승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쿠드롱의 연승기록도 26연승에서 멈추게 됐다.
앞선 4강전에선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를 세트스코어 4:1(15:5, 15:11, 10:15, 15:14)로 물리쳤다. 세 번째 결승에 진출한 조재호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재호와 사파타는 그 동안 PBA에서 4번 격돌,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1:3→4:3 사파타, 대역전극 펼치며 쿠드롱 27연승 저지
사파타는 1세트를 3:15(6이닝)로 내줬지만 2세트에선 단 두이닝 만에 15점을 채우며 15:0으로 완승,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추었다.
그러나 3, 4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세트스코어 1:3이 되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사파타의 믿기 힘든 반격이 시작됐다. 사파타는 5세트를 하이런8점을 포함해 4이닝만에 15:3으로 승리했고, 6세트도 5이닝만에 15:4로 따내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7세트에서도 쿠드롱이 당황하며 실수한 틈을 이용, 7이닝만에 11:5로 이기며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슈퍼맨’ 조재호, 위마즈 4:1로 누르고 첫 우승 도전
조재호는 비교적 수월하게 위마즈를 제압했다. 1세트를 하이런8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5로 가볍게 따낸 조재호는 이어진 2~3세트도 무난하게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나갔다.
조재호는 4세트 6이닝 14:11로 앞서던 상황, 막판 공타로 위마즈에 14:15로 역전패했으나 이어진 5세트 꾸준히 앞서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 경기를 끝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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