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규 신임 대구고검장 "초심 유지..변화하는 세상 흐름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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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규(59·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구고등검찰청장이 27일 취임사를 통해 "영남지역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이고 대한민국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최 고검장은 ▲항상 적정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업무에 임해줄 것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인식해주길 바람 ▲피의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인권보호에도 힘써줄 것 등 3가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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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최경규(59·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구고등검찰청장이 27일 취임사를 통해 "영남지역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이고 대한민국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최 고검장은 ▲항상 적정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업무에 임해줄 것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인식해주길 바람 ▲피의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인권보호에도 힘써줄 것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최 고검장은 "관리는 벼슬이 높아지는데서 게을러지고 병은 조금 차도가 있는데서 악화되며 재앙은 게으른데서 생기고 효성은 처자를 보살피다 보면 약해진다"며 "이 네 가지를 잘 살펴 시작할 때의 마음, 즉 초심으로 끝도 마쳐야 할 것이다"며 초심의 마음이 가장 순수하고 겸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장내 성폭력 문제, 갑질 사건 등을 살펴보면 아직도 옛날 생각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언행이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지 잘 살펴 행동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임 최경규 대구고검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 숭문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35회로 법조계에 입문, 1996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지검 등을 거쳐 이명박 특검법 특별파견검사를 지냈다. 대전지검과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청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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