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상한 전기요금..한국전력 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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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이 발표된 27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1.56%) 상승한 2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한전과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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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영 악화가 걷잡을 수 없어서다. 시장에선 한전 주가가 요금 상승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설지 주목하고 있다.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이 발표된 27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1.56%) 상승한 2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3분기 전기요금은 최대폭인 kWh(킬로와트시)당 5원 오른다. 4인 가구 월 평균사용량(307kWh) 기준 약 1535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과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한전은 지난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 규모인 8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 5조860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는데, 한 분기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증권가에서는 한전의 적자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기료 인상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지만 높은 물가상승률의 부담도 상존하는 상태"라고 말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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