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려에 손소독제로 지폐 닦았다가 위폐 오인 발생"

신지영 shinji@mbc.co.kr 2022. 6. 27.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은 위폐방지 실무위원회가 올 상반기 정기 회의를 열어 위조지폐 현황을 점검하고 유통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손 소독제로 지폐를 닦았다가 위조지폐로 오인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손 소독제의 글리세린 성분 때문에 지폐의 가로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ATM 입금을 거부당할 수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조지폐 예시 [연합뉴스TV 제공]

한국은행은 위폐방지 실무위원회가 올 상반기 정기 회의를 열어 위조지폐 현황을 점검하고 유통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손 소독제로 지폐를 닦았다가 위조지폐로 오인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손 소독제의 글리세린 성분 때문에 지폐의 가로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ATM 입금을 거부당할 수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폐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0분이 지나면서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상점에서 실제 사용 중인 지폐들을 수집해 관찰한 결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위원회는 "현금을 통한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지영 기자 (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82584_3568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