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25 참전용사에 프랑스 최고 훈장 수여

김희용 2022. 6. 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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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프랑스 장병들과 함께 싸운 한국인 참전용사들이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오늘(27일)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박동하·박문준 옹에게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951년 2월 11일 프랑스 대대에 배속돼 지평리 전투, 단장의능선 전투 등에서 프랑스 참전용사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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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프랑스 장병들과 함께 싸운 한국인 참전용사들이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오늘(27일)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박동하·박문준 옹에게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참전용사는 1950년 12월 자원병으로 입대해 박동하 옹은 하사, 박문준 옹은 상병으로 4년 4개월간 복무했습니다.

이들은 1951년 2월 11일 프랑스 대대에 배속돼 지평리 전투, 단장의능선 전투 등에서 프랑스 참전용사들과 함께 싸웠습니다.

대사관은 "지평리 전투는 프랑스 대대의 전설이 된 용기와 끈기 정신이 빛을 발했고 이곳에서 중공군의 공세가 꺾이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에 더해 프랑스는 한국 병사들을 동지로 여기고 최초로 전투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육군과 해군 3천421명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262명이 전사하고 7명이 실종, 1천8명이 부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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