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5년간 266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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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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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개 정비지구, 축사 정비를 통한 농촌 정주 여건 개선 기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이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성군은 총사업비 266억 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주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여러 유해 요인 중 축사, 특히 악취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돈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사업대상은 지난해 노후 축사 이전 협약을 체결한 농가이며, 축사 이전 및 공간 정비로 인한 환경개선 효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개선이 시급한 영오면 연당리, 마암면 삼락리, 회화면 어신리의 3개 지구 돈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돈사는 철거 후 이전·집적화를 통한 친환경 축산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정비지구 공간 조성 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마을 공동시설,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 등 사업 방향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축산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행복한 농촌, 누구나 살고 싶은 고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농촌협약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회화면을 중심으로 한 북부생활권 7개 면(회화면, 영현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마암면, 동해면)을 대상으로 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촌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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