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주담대·전세대출 0.10% ~ 0.20%p 내린다

내달부터 시행

농협은행도 주택관련 대출 우대금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금리 운영 합리성을 언급하면서 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내달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10% ~ 0.20%포인트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를 0.10%포인트 확대했고, 내달부터 추가로 0.10%포인트를 확대해 총 0.20%포인트 내린다는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도 0.1%포인트 우대금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하여 시행된 조치"라며 "향후에도 서민 등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케이뱅크도 대출 금리를 최대 연 0.41%포인트 낮췄다. 우리은행도 지난 24일부터 은행채 5년물 기준 고정금리 대출에 적용하던 1.3%포인트의 우대금리(은행 자체 신용등급 7등급 이내)를 모든 등급(8∼10등급 추가)에 적용하기로 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