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북부 29일까지 최대 250mm 비.."저지대 침수 등 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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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25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9일까지 영서·산간 50~150㎜(많은 곳 25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20~70㎜, 강원중·남부동해안 10~40㎜, 경기·인천 50~150㎜(많은 곳 250㎜ 이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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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양희문 기자,한귀섭 기자 = 27일 강원도와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25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 화천·철원, 경기 파주·연천·김포, 인천 강화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역별 일강수량은 강원 양구 방산 56.5㎜·화천 평화 55.5㎜·영월 상동 50.3㎜·철원 임남 39.5㎜·홍천 화촌 38㎜, 경기 연천 백학 48㎜·파주 진동 44㎜·가평 북면 34㎜·포천 관인 27㎜·동두천 하봉함 19㎜ 등이다.
이날 내린 비로 연천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26일 오후 3시40분부터 상승해 이날 오전 11시30분 1m를 넘어섰으며 오후 5시20분 현재는 1.63m를 기록했다. 연천군과 소방당국은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돌파하자 하천변 행락객, 야영객, 어민, 지역주민 등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기·강원지역 주요 댐 수위도 오르고 있다. 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166.356m로, 일주일 전인 21일(164.69m)보다 1.7m가량 높아졌다. 같은 기간 평화의댐도 1.1m가량 올라 164.621m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번 비는 29일까지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 발생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29일까지 영서·산간 50~150㎜(많은 곳 25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20~70㎜, 강원중·남부동해안 10~40㎜, 경기·인천 50~150㎜(많은 곳 25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평양고기압의 고온 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27~29일 사흘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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