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바라는 한국교육'..한국교육학회 29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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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육학회는 오는 29~30일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에서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을 주제로 2022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정 학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개최하는 연차학술대회인 만큼 한국교육의 핵심과 쟁점, 비전에 대해 생동감 넘치는 성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배움과 교류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연차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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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교육학회는 오는 29~30일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에서 '한국,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육'을 주제로 2022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주제 아래 기획주제로는 '새 정부에 바란다, 한국교육의 핵심과 쟁점 그리고 비전'이 선정됐다.
한국교육학회는 1953년 출범한 학회로 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차학술대회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동시 진행된다.
정일환 한국교육학회장은 기획주제와 관련, Δ초·중등교육과 교원 Δ교육 거버넌스 Δ고등교육 Δ평생·직업교육 Δ대입제도 Δ교육학-학교현장-산업현장-교육정책의 연계체제 부문 등 새 정부가 방점을 둬야 할 교육정책의 어젠다를 제안할 예정이다.
6개 어젠다 가운데 정 학회장은 유·초·중등·고등교육 학제 개편과 그에 따른 교원양성제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행 6(초)-3(중)-3(고)-4(대학)년으로 돼있는 학제를 K(유)-5(초)-3(중)-4(고)-4(대학) 형태로 개편해 탄력적·신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9월 학기제 개편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으로 재설계되는 '교육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교육부와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당부했다.
정 학회장은 "교육부-국가교육위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한 명확한 역할 분담이 선행돼야 한국 교육의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그리고 국가교육위가 특정 정치적 이념이나 정파에서 벗어나 헌법 기구로 재편제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정 학회장은 자율형 대학구조조정으로의 정책 전환, 평생·직업교육체제 확충, 교육학-학교현장-산업현장-교육정책의 학문적·실천적 연계 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는 진동섭 서울대 명예교수와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나선다. 각각 '대한민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과 교육격 함양'과 '새 정부에 바란다 한국교육의 핵심과 쟁점, 그리고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정 학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개최하는 연차학술대회인 만큼 한국교육의 핵심과 쟁점, 비전에 대해 생동감 넘치는 성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배움과 교류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연차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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