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당선인측 "이재명, '성남FC 의혹' 본질 훼손 말라"

이우성 2022. 6. 27.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 측은 27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피고발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향해 "사안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고 대가와 특혜수수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 당선인의 시장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한 언론이 '2014년 10월 두산건설이 성남시에 병원 부지에 신사옥을 짓게 해주면 성남FC에 후원을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고, 실제로 그렇게 돼 두산은 신사옥을 지어 1조원 가까이 수익을 남겼다"며 "사실이 명확한 공문이 확인됐는데도 이 의원은 대가와 특혜 부분에 대해 부인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가·특혜 수수에 대한 분명한 견해 표명 촉구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 측은 27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피고발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향해 "사안의 본질을 훼손하지 말고 대가와 특혜수수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 당선인의 시장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한 언론이 '2014년 10월 두산건설이 성남시에 병원 부지에 신사옥을 짓게 해주면 성남FC에 후원을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고, 실제로 그렇게 돼 두산은 신사옥을 지어 1조원 가까이 수익을 남겼다"며 "사실이 명확한 공문이 확인됐는데도 이 의원은 대가와 특혜 부분에 대해 부인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도와 관련해 이 고문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두산 측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세 수익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기업 유치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두산그룹 유치로 3천∼4천명의 노동자 유입을 기대하고 법인 지방소득세 등 추가 세원을 발굴했으며, 장기간 흉물로 남아있던 부지를 처분했으니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모범행정을 선보인 것"이라고도 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