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강미나, 서인국과 남매호흡에 "비슷한 이미지. 너무 설레"

하경헌 기자 2022. 6. 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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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미나가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월화극 ‘미남당’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배우 강미나가 서인국과의 ‘남매 호흡’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강미나는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KBS2 새 월화극 ‘미남당’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강미나를 포함해 연출을 맡은 고재현PD와 배우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권수현 등이 함께 했다.

강미나는 이번 작품에서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으로 활약하는 남한준(서인국)을 돕는 조력자다. 그의 여동생으로 천재적인 해킹실력을 뽐내는 남해준 역이다.

강미나는 이번 역할에 대해 “전에 했던 역할들은 밝고 통통튀는 역할이었다. 이번에는 내려놓고 코믹에 집중했다”며 “보시는 분들이 ‘우와’ ‘대박인데’ 하실 정도로 내려놓고 연기했다. 저에게 저런 모습도 있구나 각인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 역의 서인국에 대해 “(서)인국 오빠가 남한준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설렜다. 이전에 같은 회사였고,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지금은 아예 친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국은 “눈 밑에 현재 점이 있는데 가족 역할로 나오시는 분들은 분장을 통해 느낌을 살렸다”면서 “강미나도 촬영 때 왼쪽 눈 아래 점을 찍고, 어머니 역할의 배우도 찍고 나오신다”고 강조했다.

‘미남당’은 드라마는 박수무당인 전직 프로파일러가 현직 형사와 함께 사건을 수사한다는 코믹 수사물이다.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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