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원도 싸다'..기름값 L당 2200원 턱밑
경유 가격 2158원..휘발유보다 비싼 '역전 현상' 2주째 지속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ℓ당 2130원, 2160원대까지 치솟으며 2200원대를 목전에 둔 상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133.21원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견줘 13.21원 뛴 수준이다.
대전지역 휘발유 판매가도 일주일 사이 20.42원 오른 ℓ당 2135.42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역대 최고가 기록이었던 2062.55원(2012년 4월)을 넘어선 이후 7주 연속 치솟고 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역전 현상'은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2152.15원으로, 휘발유 평균 가격보다 18.94원 더 비쌌다.
대전지역 경유 가격도 24.13원 비싼 2159.5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 역시 지난달 말 사상 처음 평균 ℓ당 2000원 선을 넘어선 후 연일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우크라아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국제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국과 대전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은 일주일 새 ℓ당 19.15원, 31.55원 각각 뛰었다.
정부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서 휘발유는 ℓ당 3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이번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8.3달러로 지난 주보다 8.1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주보다 2.9달러 하락한 배럴당 14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배럴당 181.0달러를 각각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연준(Fed)의 물가안정 의지 표명,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유지 전망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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