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환율·금리 기업 3중고..결국은 소비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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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국민이 직접 부담하는 공공요금 인상도 부담이지만 기업의 원가상승 요인이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 금리까지….
3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은 결국 소비자가 떠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중순에 내년 3월 출발하는 대한항공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평균 구매 가격은 200만 원선입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9월보다 1.7배가량 비싼 가격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대한항공 유류할증료는 2016년 이후 가장 비싼 단계가 적용됩니다.
국제유가상승이 가장 큰 요인인데, 최근에는 환율 부담까지 겹쳤습니다.
항공사의 경우 항공유와 비행기 임대료를 모두 달러로 지불하는데 달러 가치가 크게 올랐습니다.
기존에 빌린 외화빚 부담도 커집니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르면 약 410억 원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화부채의 원리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전체 업체 중 40%가 원자재 가격이 20% 이상 상승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전체 69%의 업체가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소비자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수입하는 사람이 환율이 오르더라도 상품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태는 아닌 것 같고요. 그만큼 그대로 소비자한테 전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의 원가 부담 요소가 여러 측면에서 발생하는 만큼 물가 상승 요인을 해결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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