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주식하락, 尹정부 책임" 허은아 "IMF는 DJ 책임이냐"

김명일 기자 2022. 6. 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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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국내 주식하락 상황을 ‘윤석열 정부 책임’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외환위기(IMF 사태)는 김대중(DJ) 정부 책임이냐”고 반박했다.

전날(26일) 박지원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글로벌 증권지수 중 코스닥 1위, 코스피 2위의 하락률”이라며 “개미(소액주주)들은 아우성이다. 이것도 윤석열 정부 책임 아닌가”라고 했다.

허은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존경하는 박지원 전 원장님 말씀대로라면 (김영삼 정부에서 시작된) 98년 외환위기, 김대중 정부 책임인 거죠?”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최근 경제위기에 대해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문재인 정부로부터 ‘3중고’를 물려받았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아주 나쁜 성적표를 물려받았다”라며 “새로운 정책 기조와 철학으로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데 지난 정부 뒤치다꺼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아닌가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4월 “사실상 우리는 폐허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맹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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