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7월부터 일본서 車 인도"..정의선 딸 결혼식 '현대家 총출동'(종합)

이형진 기자 2022. 6.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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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7일 현대차의 일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오는 7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차량)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내) 현지 전문가,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반응이 좋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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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반응 좋아 긍정적으로 기대"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재계 인사도 대거 자리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가장 왼쪽) 장녀 결혼식. © 뉴스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7일 현대차의 일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오는 7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차량)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진행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결혼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내) 현지 전문가,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반응이 좋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12년만인 지난 5월부터 일본 승용차 시장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장 사장은 전쟁여파로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된 러시아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분위기 관련해서는 "경건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6.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날 결혼식이 진행된 정동제일교회는 현대그룹 일가가 단골 결혼 장소로 택하던 장소다.

정 회장 딸 정진희씨(25)와 신랑 김지호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에 만나 결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김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다. 김 전 장관은 고(故)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현대그룹 일가 내 혼사는 2016년 정성이 이노션 고문 결혼 이후 6년만의 가족 행사다. 그런만큼 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Δ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Δ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Δ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Δ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Δ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Δ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Δ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등 현대그룹 일가가 대거 자리했다.

재계에서도 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Δ최태원 SK그룹 회장 Δ구광모 LG회장 Δ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Δ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Δ조현식 한국앤컴퍼티그룹 고문 Δ최재원 SK수석부회장 등이 얼굴을 비쳤다.

특히 정 회장과 개인적으로도 돈독한 사이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이날 결혼식에 딸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평일 결혼식이고, 규모를 줄인 탓에 식 자체는 30분 정도로 짧게 진행됐다. 결혼식 이후 손님들과 교회 앞 야외에서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사진촬영은 실내에서 진행됐다.

결혼식을 마치고 일부 취재진이 이재용 부회장·구광모 회장 등에게 현대차와의 사업 관계 등에 대해 질의했으나 모두 별다른 대답 없이 현장을 떠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딸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22.6.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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