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전고, 대구동부고 꺾고 대회 3연패 시동..중등부 전남광영·경기단월 첫 승[여왕기]

박준범 2022. 6.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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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여전고가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포항여전고는 27일 삼척시 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시와 함께하는'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둘째날 경기에서 대구동부고를 3-0으로 꺾었다.

포항여전고는 이번 여왕기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4강에 올랐던 대전한빛고도 첫 경기에서 강원화천정산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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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여전고 전유경이 27일 삼척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구 동부고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2. 6. 27.삼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삼척=박준범기자] 경북포항여전고가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포항여전고는 27일 삼척시 복합체육공원에서 열린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시와 함께하는’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둘째날 경기에서 대구동부고를 3-0으로 꺾었다. 포항여전고는 이번 여왕기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포항여전고는 후반 들어 달라졌다. 후반 6분 전유경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신지와 박수정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지난 대회 4강에 올랐던 대전한빛고도 첫 경기에서 강원화천정산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남로봇고는 극적인 동점골로 서울동산고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로봇고와 동산고는 울산현대고와 함께 2조에 포함돼 있는데, 29일 동산고와 현대고 결과에 따라 8강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충남인터넷고도 인천디자인고를 제압했다.

중등부에서는 전남광영중과 경기단월중이 각각 경기설봉중과 인천가정여중을 격파했다. 충북예성여중과 광주광산중, 경북포항항도중과 충남강경여중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적(27일)

●중등부
충북예성여 1-1 광주광산, 전남광영 3-1 경기설봉, 경기단월 2-0 인천가정여, 경북포항항도 0-0 충남강경여

●고등부
경북포항여전 3-0 대구동부, 경남로봇 1-1 서울동산, 대전한빛 3-0 강원화천정산, 충남인터넷 2-0 인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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