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떠날래?" 프로미스나인, 월요병 시원하게 날릴 '스테이 디스 웨이'[SS신곡]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프로미스나인이 감성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프로미스나인은 ‘서머퀸’으로 변신,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할 예정이다.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다섯 번째 미니음반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가 27일 베일을 벗었다.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는 우리가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메멘토 박스’에 담았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는 프로미스나인의 감성적이면서도 시원한 서머송이다. 신나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과 댄서블한 팝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브리지가 매력적인 곡이다. 그동안 밝은 에너지가 넘치고, 가슴 벅차오르는 감정을 끌어내는 곡들을 선보인 프로미스나인는 이번 신곡을 통해 무더위와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피로감을 시원하게 날려 준다.

가사에는 해 질 무렵 ‘즉흥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 도착한 ‘여기’에서 매일 일요일처럼 파도소리에 몸을 맡기고픈 마음을 표현했다. ‘출발한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아/가끔 즉흥적인 게 좀 필요해’ ‘자유롭게 춤춰 /저 달이 오늘따라 예뻐서’ ‘매일이 난 Sunday 월요일은 사라져’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전원 비주얼 그룹’다운 눈부신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사이판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시원한 바닷가와 그림같은 풍경, 청량한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이 16만장을 넘겨 자체 최고치를 기록한 것. 지난 1월 네 번째 미니음반 첫 주 판매량 10만장을 단숨에 뛰어넘는 기록이다. 매 앨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인 프로미스나인은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 달성을 예고해 미니 5집으로 어떤 성과를 남길지 주목된다.

다만 컴백을 앞두고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25일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탑승한 차량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27일 예정된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됐다. 다행히 멤버들 및 함께 탑승한 구성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미스나인이 이번 사고가 전화위복이 되어 치열한 여름 가요계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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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