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온라인 수출상담회 성료..김치·홍삼 인기 뜨거워

HNSX.20220627.001340093.02.jpg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한류 연계 K-Food 유망상품 온라인 수출상담회(사진)’를 개최해 총 164건,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며, 국내 수출업체 58개사는 물론 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등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 국가부터 중국·미국 등 주력 수출국까지 총 18개국 54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

aT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급부상한 K-드라마, 영화 등과 연계해 우리 농수산식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한류 연계 K-Food 유망상품’을 테마로 이번 상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선 한류 콘텐츠에서 자주 노출된 한류 대표상품인 김치와 인삼·홍삼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소스류, 음료류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담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바이어는 “최근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가 한류 콘텐츠를 즐기고 있고,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먹은 홍삼스틱이나 김치, 유튜브 요리채널에 소개된 고추장 등에 대한 구매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K-드라마나 영화를 챙겨보며 인기가 있을 만한 K-Food를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전세계적으로 K-드라마와 영화 등의 파급효과가 커지며 K-Food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글로벌 OTT 서비스와 연계한 마케팅 지원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의 온·오프라인 상담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