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위험천만한 낙뢰 피하는 방법 "뾰족하고 높은 물건 피하세요"

임미소 입력 2022. 6. 27. 17:55 수정 2022. 6.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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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장마철을 맞아 '대국민 낙뢰 위험 예방 행동요령'을 27일 발표했다.

KERI가 확보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만 12만4447회의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KERI는 낙뢰 발생을 가정한 실험 결과 '지면에서 더 높게 위치하거나 우산을 머리 위로 들고 있는 마네킹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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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장마철을 맞아 ‘대국민 낙뢰 위험 예방 행동요령’을 27일 발표했다.

KERI가 확보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만 12만4447회의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만2651회였던 2020년보다 51% 정도 증가한 수준이고, 최근 10년 평균(11만6000회)보다 약 8% 많다.

낙뢰는 뇌방전의 일종으로 뇌운에 있는 전하가 땅으로 떨어져 방전하는 현상이다. 속도는 빛의 1/10 정도로 빠르며 전압은 약 1억V 이상에 달한다. 

낙뢰가 지나가는 곳의 온도는 태양 표면의 4배인 섭씨 2만7000도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낙뢰를 맞으면 엄청난 전기적 충격이 가해져 약 80%는 즉사하고, 20% 정도만 치료 후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낙뢰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야외활동 중에는 높은 나무나 가로등, 전봇대 등 뾰족한 구조물로부터 가급적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가 27일 홈페이지에 올린 낙뢰 가정 실험. 한국전기연구원(KERI) 제공
 
KERI는 낙뢰 발생을 가정한 실험 결과 ‘지면에서 더 높게 위치하거나 우산을 머리 위로 들고 있는 마네킹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ERI의 ‘낙뢰안전 가이드북’에 따르면 낙뢰를 피하기 위해선 길고 뾰족한 물품은 높이 들지 말고 접거나 눕혀 놔야 한다. 야외에서는 가까운 건물 안으로 빨리 이동하되 부득이하게 밖에 있어야 한다면 최대한 몸을 낮추고 한쪽 발만 땅에 접촉하거나 짧은 보폭으로 달려야 한다.

만약 운전 중이라면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멈추고 내리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에 내려친 낙뢰는 순식간에 차체 외부를 거쳐 곧바로 타이어를 통해 땅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차 안이 있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또한 유리창 문을 닫고 외부와 연결된 금속 부분이나 라디오 등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자세한 낙뢰 예방법은 KERI 연구원 홈페이지의 ‘낙뢰안전 가이드북’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낙뢰를 피하는 방법 영상’ 등을 참조하면 된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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