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금처럼 '단일지도체제'에 무게..이르면 2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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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 생)을 중심으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당대표 단일 지도체제로 가는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전준위는 이날 전대 룰과 함께 지도체제 방식을 집중 논의했는데 결과적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방식이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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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 생)을 중심으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당대표 단일 지도체제로 가는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전준위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투표결과 반영비율 등 전대 룰을 논의했다. 전준위는 이날 전대 룰과 함께 지도체제 방식을 집중 논의했는데 결과적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방식이 낫다고 판단했다.
당내 일각에서 주장하는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뽑는 방식을 가리킨다. 투표 결과에 따라 가장 많이 득표한 사람이 당대표를 맡고 순차적으로 최고위원을 맡는 식이다. 이 방식을 채택할 경우 당대표의 권한은 약해지지만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준위 내에서는 지도체제 방식에 대한 의견이 갈렸지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우세한 기류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위는 이르면 이번주 수요일(29일)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결선투표제 도입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함께 선출하되 1, 2위 후보는 결선투표를 한번 더 거쳐 1위가 당대표, 2위가 수석최고위원을 맡는 식이다.
이밖에도 전준위는 투표반영 비율 조정 문제도 논의했다. 표의 등가성 문제에 따라 대의원 투표결과 반영비율을 낮추고 권리당원 반영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반영비율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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