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장남 참여 서울대 AI논문 표절 논란에 "조사 결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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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의 장남이 공저자로 참여한 서울대 인공지능(AI) 논문의 표절 논란에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27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제1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학계에서는 AI 분야 국제 학회인 CVPR에 제출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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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 "자세히 알지 못해..규정과 절차에 따라 조사 결과 지켜봐야"
(대전=뉴스1) 윤지원 기자,이기범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의 장남이 공저자로 참여한 서울대 인공지능(AI) 논문의 표절 논란에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27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제1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장관은 "정확히 논문을 보지도 못했고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조사에 따라서 지켜보고 결과를 보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학계에서는 AI 분야 국제 학회인 CVPR에 제출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 논문에 참여한 연구자는 총 6명으로 1명의 제1저자와 4명의 공저자, 교신저자인 윤 교수로 구성됐다. 공저자 중 한 명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장남이다. 서울대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고 논문 표절 경위 조사에 나섰다.
현재 해당 논문의 1저자인 김 씨는 "논문에 관련된 모든 잘못은 전적으로 제1저자인 나에게 있다. 공동 저자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은 자제해달라"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저자들의 책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많다. 일률적으로 누가 잘했다 누가 못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조사 절차를 거쳐 조사 결과에 따라 얘기하는 게 맞다"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장남으로부터 문제가 된 AI 표절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한 과기정통부 차원의 대책에 대해선 "연구 윤리 문제가 일종의 규제가 되면 멀쩡한 연구자들이 시간을 뺏기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며 "(표절 문제를) 조심해야 하지만 중간에서 잘 살펴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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