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대러제재 추진하는 美..재무차관 방한해 한국에 설명

박경은 기자 2022. 6. 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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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27일 서울에서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차관과 면담하고 대(對)러시아 제재 등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조정관은 이날 오후 넬슨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효과적 공조 방안과 이란 문제 관련 협력,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등 폭넓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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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조정관, 美재무차관과 대러제재·IPEF 등 논의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27일 서울에서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차관과 면담하고 대(對)러시아 제재 등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조정관은 이날 오후 넬슨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효과적 공조 방안과 이란 문제 관련 협력,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등 폭넓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현재 주요 7개국(G7) 회원국들과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금 수입 금지 등 추가 대러 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넬슨 차관은 윤 조정관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유럽 국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가 대러 제재에 한국의 동참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넬슨 차관은 미국 재무부 내에서 각국에 대한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인사로, 이번 방한 기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조정관과 면담하기 전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오찬 협의도 진행했다. 김 본부장과 넬슨 차관은 이날 협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 노력이 한미의 억지력 강화는 물론,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또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적 행동을 지속할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경은 기자 eu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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