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모와 타이틀전 앞둔 박시원 "무조건 이길 것"

이한주 기자 2022. 6.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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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모(29, 팀 지니어스)와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승리를 장담했다.

박시원은 27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영상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박승모와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는 박시원을 비롯해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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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박승모(29, 팀 지니어스)와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는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이 승리를 장담했다.

박시원은 27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영상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박승모와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는 박시원을 비롯해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이 출연했다.

세 명의 파이터는 오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1에 출전한다. 박시원은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 난딘에르덴은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 팀포스)과 대결하며 김태인은 '명승부 제조기' 박정교(43, 박정교 흑곰캠프)의 은퇴전 상대로 출격한다.

박시원은 이번 경기에서 만 20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로드FC 라이트급 역사상 최연소 타이틀전에 출전한다. 승리한다면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이 가지고 있는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기록(만 22세 11개월 22일)도 갈아치우게 된다.

박시원의 실력 상승에는 어린 나이부터 꾸준히 운동한 노력이 있었다. 박시원은 청소년 시절 일찌감치 학교를 그만두고 운동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원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운동을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합은 중학교 3학년 때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뛰었다. 이제 운동한 지 5년 넘었다. (학교는) 엄마가 그만두라고 하더라. (금전적으로) 지금은 혼자서 많이 하는데 많이 도와주셨다"고 어려웠던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박승모와의 매치에 대해서 "이번에 무조건 이긴다. (박승모는) 나한테 죽는다. 상대가 원수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면 형, 동생으로 돌아가는 거다. 승모 형이 자꾸 주짓를수 하더라. 태클 안 한다고 했는데 주짓수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태클 안 하고 타격만 한다고 했는데 그냥 말로만 하는 줄 아는 것 같다"고 도발했다.

함께 영상에 출연한 김태인은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태인과 황인수는 동갑내기 친구로, 실제로 굉장히 친한 사이다.

김태인은 "챔피언을 하려고 운동하는 거다. (황)인수와는 실제로 너무 친한 친구다. 만약에 타이틀전이 주어진다면 서로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부분이다. 인수도 나에게 자신이 있을 거고, 나도 자신 있다. 파이터가 파이터에게 자신 있는 건 당연한 거다. 타이틀전이 주어진다면 싸울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난딘에르덴은 박승모와의 지난해 시합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박승모와의 시합 3일 전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불구, 코로나 19 때문에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

난딘에르덴은 "박승모 선수랑 시합하기 3일 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때 어머니만 생각이 나고, 계속 눈물이 났다. 울면서 일하고, 운동하고 그랬다. 이긴다는 생각보다 빨리 나가서 끝내자는 생각만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머니 장례식에 못 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굽네 ROAD FC 061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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