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에게 결혼·유학 제안했던 그 남자..허형규 "'안나' 참여 영광"

2022. 6. 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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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허형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 유미(수지)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허형규는 극 중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하는 유미의 대학시절 남자친구 강재호 역을 맡았다.

재호는 서울지부 대학교지 편집부 총회에 참석한 유미에게 반해 무심한 듯 계획적으로 접근해 연인이 되는 모습을 그렸다. 허형규는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결혼과 유학을 제안하며 유미를 더욱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없게 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유미가 가짜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대사 없이 충격에 휩싸인 얼굴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유미의 거짓말이 들통난 후 긴박하게 진행되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허헝규는 27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촬영하면서 예전 대학 다닐 때 생각도 많이 떠오르는 재밌는 촬영이었다. 뿐만 아니라 감독님께서 한없이 신뢰를 해주셨고, 수지 배우와도 호흡이 잘 맞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즐겁게 촬영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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