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새 시대' 맞는 첼시, '전설' 체흐도 떠난다..3년 만 작별

한유철 기자 2022. 6. 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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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체흐 첼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구단과 작별한다.

이후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를 물색했다.

은퇴 이후에도 첼시를 위해 일을 한 체흐지만 새로운 시대가 들어섬으로써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체흐는 "3년 동안 첼시에서 이 역할을 수행한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 새로운 구단주가 들어섬으로써 난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 난 구단이 새로운 구단주와 함께 미래에 피치 안팎으로 엄청난 성공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작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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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페트르 체흐 첼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구단과 작별한다.


첼시는 새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해 3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자산이 영국 정부에 의해 동결된 이후 구단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영국 정부는 구단주를 변경할 시 정상적인 클럽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전했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를 물색했다. 여러 후보들이 나왔고 오랜 협의 끝에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LA 다저스 구단주이자 미국남녀프로농구(NBA-WNBA) LA 레이커스, LA 스파크스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새로운 구단주로 채택됐다.


보엘리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첼시는 곧바로 체제 변화에 돌입했다. 로만 체제에서 엄청난 성과를 달성한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와 브루스 벅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위직 2명이 한 번에 물러난 첼시는 이번엔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고 있는 체흐와 결별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는 체흐는 첼시 '레전드'다.2004년 스타드 렌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2015년 팀을 떠나기까지 11년 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196cm의 키를 이용한 세이브 능력과 안정성이 최대 강점이었다. 첼시에서 통산 493경기 228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은퇴 이후에도 첼시를 위해 일을 한 체흐지만 새로운 시대가 들어섬으로써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체흐는 "3년 동안 첼시에서 이 역할을 수행한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 새로운 구단주가 들어섬으로써 난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 난 구단이 새로운 구단주와 함께 미래에 피치 안팎으로 엄청난 성공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작별 소감을 밝혔다.


보엘리 구단주 역시 체흐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체흐는 첼시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우리는 떠나겠다는 그의 결정을 이해한다. 조언자로서 그의 기여에 감사하고 클럽을 향한 헌신에 감사하다. 그의 앞날을 응원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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