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 금 수입금지 추진..전문가들 "별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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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차원에서 추진 중인 러시아 금 수입 금지 조치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G7 정상은 독일에서 개막한 회의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러시아산 금을 공식적인 국제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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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차원에서 추진 중인 러시아 금 수입 금지 조치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G7 정상은 독일에서 개막한 회의에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영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러시아산 금을 공식적인 국제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세계 금값 기준을 공시하는 런던금시장협회가 러시아 금 정제기업을 인가목록에서 제외하는 등의 이유로 이번 조치의 영향력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워런 패터슨 ING 그룹 NV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업계가 이미 러시아 금을 제한해 왔기 때문에 G7의 러시아 금 수입 금지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체로 상징적인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다만 그동안 서방 제재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러시아산 금 거래가 대부분 차단됐지만, G7 합의는 세계 2대 금 거래 중심지인 런던·뉴욕과 러시아 간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요 급증으로 지난 3월 기록적인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정책 때문에 그 수준에서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소희 기자 (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257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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