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병력 대신 CIA요원 배치..정보 관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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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현직 CIA 요원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일부 CIA 요원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CIA 요원들은 주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는 다량의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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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회원국 특수부대도..우크라군 훈련 담당
우크라이나에 있는 CIA 요원들은 주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는 다량의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CIA가 정보 관리 외 무슨 일을 하는지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나, 이들이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지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에 미국 외 서방국들의 특수부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NYT는 복수의 미국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소속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리투아니아 등의 소수정예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거나 군사 작전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CIA 요원들의 전문성이 정보 수집에 있는 만큼, 현 국면에서 필요성이 제한적이란 지적도 있다. 더글러스 와이즈 전 CIA 직원은 “우크라이나전은 대규모 병력이 동원돼 전차와 전차가 맞서는 현대전”이라며 “(첩보작전이 주요 임무인) CIA가 우크라이나 병력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같은 작동 방법을 교육하는 건 상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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