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지분 매도.."수익성 개선"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학생복 시장이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형지엘리트가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 지분 매각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형지엘리트는 제화·잡화 전문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 지분 51%를 그룹 내 여성복 사업을 이끌고 있는 패션그룹형지㈜에 89억7000만원에 매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매도로 형지엘리트는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학생복에 이은 추가 패션사업으로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프로스포츠 구단 대상의 상품화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학생복 및 기업 단체복, 스포츠 굿즈 등 전 사업에 페트병 리사이클 소재를 접목하는 등 친환경 의류 확대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는 기존 여성복에 제화 잡화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사업 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자회사 지분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박차를 가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